남구는 29일(월) 오후 5시부터 남구청 소회의실에서 ‘2012년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을 열어 2013년도에 반영할 사업 23건과 장기과제 22건, 불가 11건 등을 확정했다.

  민관협의회는 주민참여위원 6명과 남구청 당연직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참여예산협의회는 그동안 지역위원회에서 제안된 총 59건을 각 분과별로 심의의결하여 상정된 안을 이날 최종 확정시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남구는 2010년 주민참여예산제 조례를 제정한 뒤 주민참여에산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남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5개 분과로 99명의 위원들이 활동해왔다. 따라서 이번의 민관협의회를 끝으로 제 1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 것이다.

  각 분과별로 심의안건을 살펴보면 기획,홍보분과 10건, 자치행정분과 5건, 주민생활지원분과 2건, 건설,건축분과 17건, 경관,교통분과 22건, 유관기관 이첨 3건 등 총 59건이다.

  남구는 다음달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평가보고회 및 현안문제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첫 시행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하고, 향후 더욱 실질적이고  실효성이 높은 제도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