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인천의 경제와 인재양성 모두 매우 낙관적이다."
상태바
황우여, "인천의 경제와 인재양성 모두 매우 낙관적이다."
  • 박은혜
  • 승인 2013.01.24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안 시대의 인천 미래' 주제로 경영포럼 강연
메인2_황우여.JPG
 
제279회 경영포럼가 24일 오전 7시 30분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서해안 시대의 인천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회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장, 이학재 의원, 최성을 인천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GCF 유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으로 인천 경제는 매우 낙관적이다. 또한 인천대 국립대와 세계 유수 대학 유치로 인해 인재양성도 국제적 리더를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며 인천의 미래를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천의 특성인 '개방성'이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가는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방향에 맞는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5년 내에 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개성공단 지원에 대해 인천이 중대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독일의 경우, 통일 전에 서독이 베를린에 많은 투자를 했고, 결국 베를린에서부터 통일의 단서가 열렸음을 예로 들며, 개성공단은 단순한 상업지역으로 생각하지 말고 해로를 통해 인천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공약한 △아시안게임 지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항 개발 등은 모두 물질적인 것인데, 정식적인 지원인 '문화,예술,언론인을 잘 양성해야 한다'며, 이 날 참석한 송영길 시장에게 어렵겠지만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독특한 우리만의 전통문화가 있었기 때문, 박근혜 대통령도 문화예술 예산을 2배로 늘리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교육국제화 첨단 프로젝트에 인천의 연수구, 계양구, 서구가 전국 최초로 지정된 것을 잘 활용하여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전인교육을 시켜서 세계적인 리더로 양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인천대 국비지원과 관련해서는 5년간 국가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양해각서 때문에 "올해는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국비지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적어도 국립대에는 정부예산이 최소 연 500억에서 1,000억이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매각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국영화가 되면 장기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며, 현재는 국영화해서도 잘 운영하고 있고 여론에서도 민영화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민영화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만, 노무현 정부 때 법적으로 민영화 해야 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에, 이를 △국영51%, 민영49%로 개정하거나 △민영화 조항을 아예 없앨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날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균형 해소"를 요구했고, 황 대표는 "인력 수급애로부터 해결하겠다. 교육제도를 바꾸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심지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정부에서 보조해주자는 말도 나오고 있다."며 중소기업 지원에 대해 이번 정부가 인지하고 있고 바뀔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소기업 지원책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독일, 대만'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원과 투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메인1_황우여.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