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강서 급행버스 배차간격 20분으로
상태바
청라~강서 급행버스 배차간격 20분으로
  • 엄윤화 TBN뉴스 기자
  • 승인 2013.01.26 0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자예상, 버스 줄이기로... 7월 개통후 단계적 증차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인천 청라와 서울 강서 간 간선급행버스인 BRT가 운영 초기 연간 수억원대 적자를 낼 것으로 예측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가 수도권교통본부의 수요 재조사 용역 중간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BRT 운영 수지 예측치에 따르면, 2013년엔 약 7억원, 2018년 약 3억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된다. 2008년 수도권교통본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BRT가 지나가는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입주민의 수요를 고려한 결과는 BRT 하루 이용객은 1만9천673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1단계 구간에 24대의 버스를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개발 사업 부진으로 수요 예측이 빗나가게 됐다.
시는 현 시점에서 BRT가 개통하면 2008년 수도권교통본부 예측치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인 하루에 1천2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운영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투입 대수를 9대로 줄이고 배차 간격을 15분에서 20분으로 늘려 개통하기로 하고 BRT 구간 주변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연장 23.1km의 청라~강서 BRT 노선은 1천292억이 투입돼 청라지구에서  가정오거리~작전역~오정사거리를 거쳐 화곡역ㆍ가양역 또는 신방화역으로 연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