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인천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무산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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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인천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무산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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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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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 전교조 인천시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로 무산될 처지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29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비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을 위한 회원 평가(투표)'를 실시했다. 회원 평가는 보수 성향 예비후보 7명과 이들의 주요 공약을 간단하게 알려준 뒤 가입단체 회원들이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개표 과정에서 일부 예비후보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김실 예비후보는 "공정성이 없다"며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예비후보는 "회원 평가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특정 후보가 표를 많이 얻기 위해 미리 작업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예비후보들이 단일 후보 선정 방식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후보 단일화 이탈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원 평가에서는 조병옥 예비후보가 463표 중 153표를 얻었다. 김실 예비후보는 115표, 권진수 예비후보는 106표, 나근형 예비후보는 32표, 유병태 예비후보는 23표, 최진성 예비후보는 22표, 김용길 예비후보는 1표를 얻었다. 11표는 무효 처리됐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여론조사'(50%) '전문가 평가'(10%) '회원 평가'(40%)를 종합해 내달 1일 단일 후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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