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만들기' 10년의 성과, 희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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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만들기' 10년의 성과, 희망을 보다
  • 조용만
  • 승인 2013.06.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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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인천마을넷' 14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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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인천마을넷' 창립총회가 6월 14일 부평아트센타 호박홀에서 회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의 총회는 경과보고와 이사진 선출 그리고 사업계획과 예산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천마을넷의 이사장은 윤종만 '청학동 마을과 이웃 대표'가 선출되었고, 등기이사로 권정순 '마을 엔 사람' 대표, 이명숙 '동네야 놀자' 대표, 이혜경 '마을 엔 사람' 사무국장이 선출되었다. 감사로는 박재성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대표가 선출되었다. 이 외 발기인으로 참여한 유진수 '남구의제21 마을지원' 팀장, 고상진 중원노인복지관장,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 진영석 소명루터교회 목사, 이용우 '동네야 놀자' 사무국장이 이사로 선출되었다.
 
이날 사단법인 창립총회는 지난 10년 활동의 성과로 마을만들기 네트워크가 전문적인 마을만들기 정책의 수립과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별도의 사단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사단법인 인천마을넷은 마을만들기와 관련한 교육,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지원, 마을공동체 관련 홍보를 위한 사업을 펼치며, 이를 통해 활동가 교육을 하고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또 마을활동 사례집을 제작하고 활동가 모임을 지원하며, 마을 공동체 관련 DB를 구축하고 정보 교류할 예정이다. 또 홍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구축하는 일을 진행한다.
 
유진수 이사는 이 자리서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현재까지 작지만 부단한 움직임을 통해서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보고했다. 인천지역 마을 만들기네트워크를 구성하고 26차례의 모임이 진행되었으며, 드디어 마을만들기 추진 주체인 사단법인 인천마을넷이 창립총회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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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마을넷 이사진
 
창립총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인천마을넷을 위해 덕담 한마디씩을 건네었다. "숫자가 배수가 되듯이 인천마을넷도 무한히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번창하기를 바란다."
 "마을공동체를 위해 일해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번창하길 바란다." 
"작은 일들을 꾸준히 해오기 쉽지 않았을터인데 10년 가까이 계속 마을 일을 하는 모습이 감동스럽다. 마을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인천이 산다고 생각한다. 많이 소개하고 일하겠다."
"인천마을넷이 기초가 되어 보다 큰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어떤 열정으로 저런 일을 저리 꾸준히 할까? 궁금하기도 했고, 좋게 보였다. 마을이 희망이다는 말에 동의하며 교육과 마을이 많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희망이라는 코드를 이 자리에서 보았다. 희망을 만드는 일꾼이 되도록 하겠다."
"고향같은 자리에 왔다. 10년 전에 동네에서 활동하던 분들이 지금도 게속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멋지게 번창하길 바란다. 인천마을넷 출범을 축하드리며 저도 자축한다."
 
'마을, 마을을 만나다'라고 말하는 사단법인 인천마을넷의 창립총회는 새로운 공동체문화의 건설이라는 희망의 코드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많은 일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길에 동참하길 기대하면서 총회는 끝났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참석하는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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