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문은 어디가고 잡초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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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은 어디가고 잡초만 무성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3.08.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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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에 묻힌 강화 굴암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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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은 어디가고 잡초만 무성
 
                                                                         
 
인천광역시 기념물 지정 제39호 굴암돈대. 인천광역시 광화군 양도면 하일리에 있다.
조선 숙중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축조한 여러 돈대 중의 하나이다. 이 돈대는 남쪽으로 승강돈대와 함께 정포보(井浦堡)소관하에 있었다. 돈대의 형태는 타원형에 가까우며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는 4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규모는 높이가 3m,둘레는 70m에 이르며 돈대 상부에는 여장을 돌린 흔적이 보이나 현재는 무너져 남아 있지 않다.
 
강화나들길에 들려 본 '굴암돈대'의 현장 모습이다. 돈대 바깥쪽은 새로 보수를 했으나 안쪽은 사진에서처럼 잡초가 어른키 만큼이나 자라 있다. 굴암돈대는 4개의 포문이 있는데 현재 온전한 것은 1개이고 나머지 3개는 무너져 내려 잡초에 묻혀 있다. 바로 옆에 해병군부대가 있어 사람들이 종종 찾는 곳 인데 서둘러 정비를 해 돈대의 제 모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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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린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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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린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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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속에 묻힌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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