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박혁남 서예전 '한글의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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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박혁남 서예전 '한글의 소풍'
  • 배천분 시민기자
  • 승인 2013.09.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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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추홀도서관갤러리에서 10월12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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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토) ~10월 21일(월)까지 인천미추홀도서관갤러리에서 아주 특별한 서예 전시회가 열린다.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제7회 박혁남 서예전(한글의 소풍)이다. 미추홀도서관 갤러리(구월동) 인천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 인사동과 황학동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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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남(서예가, 시인, 캘리그래퍼)작가는 30여 년간 한글서예를 연구해온 작가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글 심사위원장과 수원대 대학원 서예전공의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한글서예에 대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기존의 관념을 깨고 작가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한글서예 50점과 다양한 생활용품에 한글서예를 접목한 한글문화상품이 전시된다. 500명의 돌에 새긴 인장과 갖가지 인장을 꽃으로 형상화한 ‘인장의 꽃(전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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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월간 묵가 편집주간) 씨는 “그의 한글 작품은 궁체와 판 본류 등 서체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기초와 아취로 서단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서예가. 그것도 철저한 공부를 마친 서예가들은 이제 짐을 꾸려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그가 찾아내는 새 길이 기대 된다고 평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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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남 서예작가는 “50하고도 반을 넘어서는 인생이라는 나무에 어떠한 열매가 열릴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며 이번 전시는 자신에게 길을 묻고 그 해답에 따라 자신의 역량을 가늠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자신의 감성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 작가는 작가 자신의 예술적 방향도 중요하지만 시대, 세상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한글문화상품개발에 최근 5년 동안 시간을 투자해왔다. 그런 연유로 이번 개인전에서 서예전과 더불어 한글문화상품전과 전각작품인 인장의 꽃전을 겸하여 주제를 잡고 준비하였다.
500개의 성명 인과 200여 개의 유인, 직인 등을 돌에 새겨 꽃으로 형상화한 대형 전각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다. 500여 개의 전각 도장을 새기는 데에는 약 500여 시간이 웃돌았을 것이다. 격정의 봄 한 철을 보낸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수한 우리 한글이 ‘한글의 소풍 전’의 새롭고 다양한 한글서예를 통하여 예술적 가능성을 여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회를 통해 우리 한글의 우수성 알림과 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많은 사람과 함께 우리 문화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010-8009-2220)
 
작가 경력

朴 赫 南  park hyeok nam
서예가, 詩人, 캘리그래퍼
아호 : 글빛,  義谷, 夢友軒, 憂道齋
학력 : 대전대학교대학원 서예과 졸업 (미술학석사)

- 개인전(7회)
- 단체전(300여 회)
- 주요 수상경력
-1990~1997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선 및 입선 7회, 초대작가
-1990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 우수상,
      초대작가
-1992 KBS 전국휘호대회 금상, 초대작가
-1992 인천미술대전 최우수상, 우수상,
        초대작가
-1993 경인미술대전 최우수상, 초대작가
-1997 추사백일장 차상, 초대작가
-1998 제1회 명필상(한국서예고시협회)
-2001 제1회 제물포서화예술상
-2002 제7회 오담문화상(중부일보사)
-2004 자유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2007 한국신지식인 선정(문화예술부문)
-2012 남동구문화예술상

- 논문 및 학술발표
-조선후기 왕실 봉서의 서풍연구(석사논문)
-한글 고전서체와 창작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제주도문예회관)
-한글서예 선문(選文)내용에 대한고찰
  (예술의 전당)
-묵가학당 연재(월간 묵가)

- 서단 활동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이사 및 위원 역임, 산돌한글서회 회장 역임, 인천서법학회 회장 역임, 인천문학연구회 회장 역임, 한국학원총연합회 서예교육협의회 한글분과 위원장 역임, 대전대학교서예과 강사 역임, 남동구문화예술회장 역임, 수원대학교미술대학원 서예전공 겸임교수 역임, 한국미술협회, 한국전각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 현재
-의곡서예연구실 주재. 빛아트한글문화상품연구소 소장. 글빛한글서회, 연정묵연, 연솔회, 인천향교 서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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