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아인스월드' 가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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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 '아인스월드' 가보셨나요?
  • 김희연 대학생기자단
  • 승인 2013.12.0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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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세계여행, 하루만에 모두 즐긴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그려봤을 세계여행. 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친구들과의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그 꿈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학생들이 더 많다. 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인천시 부평구와 인접한, 부천시 원미구 상동 ‘아인스월드’를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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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스월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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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스월드 입장권. 날마다 팔찌의 색이 다르다.

 아인스월드는 연중무휴다. 입장료도 평일과 주말 동일하다.(대인 10,000원/소인 8,000원) 지역주민(부천시, 부평구 거주)의 경우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인스월드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타워브리지와 빅벤을 시작으로 한 ‘영국 존’이다. 이 뿐 아니라 영국 국회의사당과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그대로 옮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영국 존을 지나면 ‘프랑스 존’이 시작된다. 루브르박물관, 노트르담 사원,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 등의 유명 건축물이 실제 모습과 거의 비슷하게 재현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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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소해놓은 파리의 에펠탑이 실제의 모습과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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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사유 궁전 모형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가족들
 
‘유럽 존’에서는 유럽 각 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간접적으로 구경해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과 콜로세움,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오스트리아의 벨베데레 궁전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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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미국 디즈니랜드의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될 만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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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양식 건축물이기도 하다.


     다음은 ‘아프리카 존’이다. 유명한 왕들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만년설로 유명한 킬리만자로 산, 아부심벨 대 신전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손님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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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로코의 ‘페즈 메디나’. ‘메디나’는 모로코의 삶의 중심지를 뜻하는데, 페즈 메디나는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크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다.

 
     ‘서아시아 존’에서는 페트라와 성소피아 사원을, ‘라틴아메리카 존’에서는 치첸이트사, 마추픽추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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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단의 ‘페트라’.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산악도시로,
                                      협소한 통로와 협곡으로 둘러싸인 바위산을 깎아 조성된 거대한 바위 틈새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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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마추픽추를 재현해 놓은 모습이다. 잉카문명 최후의 유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로도스 거상과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를 재현해 놓은 ‘신비의 존’을 지나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 ‘미국 존’을 볼 수 있다. 미국 존에는 유명한 타임스퀘어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우주 왕복선, 자유의 여신상, 그랜드센트럴 스테이션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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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워싱턴 D.C.의 가장 유명한 명소인 미국 국회의사당을 재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존’을 포함한 ‘아시아 존’을 구경 할 차례이다. 아시아 존에서는 중국의 자금성, 인도의 타지마할, 일본의 히메지 성,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등 각 국의 유명 건축물을 볼 수 있다. 한국 존에는 거북선, 황룡사 9층 목탑, 불국사, 경복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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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의 침략 당시 불타버린 이후 안타깝게 중수되지 못한 우리나라 황룡사 9층 목탑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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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만리장성을 옮겨놓은 모습.
 

     아인스월드에는 대학생 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이들이 사진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세계 각 국의 유명 건축물들을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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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을 맞아 아인스월드를 찾은 이용객들
 
 
    또한 대학생들는 미처 유럽여행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언젠가 경험하게 될 유럽 여행을 위한 계획을 구상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문득 도심 속에서 세계여행을 즐기고 싶어질 때,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아인스월드를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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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아인스월드
 
 
 
 
 
 
 
 
 인천in 대학생기자단 김희연 (valen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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