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배다리 아벨서점 시다락방에서 열려
제75회 배다리 시낭송회’가 4월 26일 오후 2시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 ’ 책방의 이층 다락방에서 노두식 시인을 초청해 열렸다.
노 시인은 인천에서 출생하여 제물포 고등학교를 다녔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한의학 박사로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숭의동에 위치한 영제한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1991년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크레파스로 그린 사랑(1984)』 『바리때의 노래(1986)』 『우리의 빈 가지 위에(1996)』 『꿈의 잠(2013)』을 세상에 내 놓았다.
시가 세상에 얼굴을 드러내면 이미 작가의 손을 떠난거라면서 작가의 설명이 오히려 사족이 되기 쉽다고 낭송된 시들에 대해 시인은 설명을 덧붙이지 않고 독자의 감상을 존중했다. 띄어쓰기를 안 하는 노두식 시인의 시들은 새로운 시도로 신선한 인상을 안겨주었다.
76회 배다리 시낭송회는 김대술 시인을 모시고 5월 31일(토) 오후 2시에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 이층 다락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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