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사무관 승진 방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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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사무관 승진 방식 바꾼다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8.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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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제에서 인사위원회 심사제로 변경


인천시교육청이 교육 행정직 사무관 승진 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시험승진 방식'에서 '심사제(인사위원회 의결) 방식'으로 변경해 승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승진임용제도는 2015년 8월부터 적용된다. 지금까지 사무관 승진은 근무평가 30%, 객관식 승진시험 70% 비율의 점수제 평가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암기식 시험 준비의 비효율성, 시험 준비로 인한 업무 공백과 구성원간 불화, 격무 부서 회피, 정신적·경제적 부담이 지적되면서 이번에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 유창호 총무팀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질적인 업무평가 중심으로 승진제도를 변경하게 됐다"며 "특히 내년 이후 안전행정부의 승진시험 출제 불가 통보가 이번 조치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교육청은 이번 승진제도 변경으로 초급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실적과 능력 위주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 행정력 강화와 조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직무능력을 발전시키고 책임도와 곤란도가 높은 업무수행을 통해 성과를 평가받는 인사 운영정책을 강조한 시교육청은 향후 충분한 논의와 여론 수렴을 거쳐 조직 구성원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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