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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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 인천시민 류효상 님
  • 승인 2014.09.0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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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우리를 둘러싼 주요 뉴스&촌평


 9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1. 한국의 PC방 수가 반토막 났습니다.  모바일 대세에 밀리기도 했지만, 흡연 금지와 같은 정부규제도 한 몫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고 컴퓨터가 이리 많구만, 어디 광고 보니까 '흡연방 PC 무료'라고 써있던데... 머리 참 좋아요~~

2. 심야시간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강제적 셧다운제’를 앞으로 부모 동의가 있으면 해제할 수 있게 하는 등 게임 규제가 완화된다고 합니다.
거의 폐지 수순으로 가는 모양인데 이걸 시행 했던 자체가 우낀거지, 요즘 애들이 그런다고 안하냐고요...

3. 교육부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추진중인 자사고 재평가 및 지정취소는 교육감의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면 충돌... 이런 기사 카피 정말 보기 싫다. 교육의 수장들 답게 뭐가 아이들을 위한 일인지 심사숙고 좀 해주라 응?

4. 일본의 도쿄신문이 특집면을 활용 히로시마 산사태 피해지 빈집털이에 대해 '재일한국인 등 외국인 범행'이란 유언비어가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 했습니다.
91년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과 비교하며 외국인차별에 대한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속에도 이런 정론지가 있다는거 반가운 일이야... 고맙네~

5. 신인 女가수 A씨 등 2명은 자신의 집에서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대화를 녹화했다며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이씨에게 50억원을 요구했다 구속 됐습니다.
음담패설 했다고 50억이면 좀 비싸다.
근데 이병헌은 너무 구설수가 많아. 땡 야~

6.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고생의 유서에 학교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괴로웠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심히 안타깝다. 아이들이 군인이 목숨을 끊고 나서야 진실이 밝혀지는 현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

7. 전체 기업의 0.3% 재벌 기업이 전체 법인세 감면 혜택의 58.6%를 차지합니다.
MB의 기업친화적 정책 기조 아래 2012년 한해 재벌 기업의 감면세액은 5조5천589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종부세 낼 사람도 아니면서 종부세 반대하던 사람들... 아 증말 짜증나지 않아?

8. 군 당국이 초등학생들에게 북한 실상을 알려준다며 강제 낙태 장면 등을 여과없이 보여줘 논란을 빚은 ‘나라사랑교육’ 교육자료의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했습니다.
보안이 생명이라 이 엽기적인 행태를 애들은 보여줘도 공개는 못하는 모양이네...

9. 설탕에서 파생된 물질이 '좋은' 콜레스테롤을 파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탕이 몸에 흡수되면서 생기는 '메틸글리옥살'이라는 물질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을 무력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사카린 먹으라는 얘기 같다.
짜고 단거는 암튼 피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10. 전임 교육감의 호화 관사를 비판했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자신도 수천만 원 들여 관사를 수리한것으로 들어났습니다.
최근 자치단체장들이 자신의 관사를 어린이집이나 노인복지시설로 전환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더만 교육감 당선 되시더니 이럼 안돼는거 아니야~ 나빳어~~

11. 담배꽁초가 유모차에서 자고 있던 아기의 팔에 떨어져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의가 아니었어도 꽁초를 버려 타인을 다치게 했다면 과실치상죄가 적용돼 500만원 이하의 벌금등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담배 필라면 골목에서 쪼그리고 앉아 피세요... 일년 용돈 날라가요~

12. ‘먹거리 X파일’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최근 JTBC와 계약 했다고 합니다.
좋은 이미지의 이영돈이 채널A에 있기는 좀 아깝다 싶었는데 잘 됐네... 축하해요~
채널A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고?
응, 난 그래!!!

13. 건강에 좋은 음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보다 더 맛있어지도록 뇌를 훈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리 맛있다. 오리 맛있다' 해야겠네...
반복해서 먹으라는데 그게 돼나? 이상한 연구네 싫은데 왜 자꾸 먹으라냐 그래~

14. 군 검찰은 윤 일병 사건의 가해병사 4명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공소장 변경을 했다고 합니다.
비단 이 4명의 문제 겠냐만 쉬쉬하고 덮으려는 짓은 이제 안돼~ 세월호도 절대 안돼

15. 편리하기는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이 망설여졌던 하이패스 단말기가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습니다. 당장 추석 연휴 고향 가는 길에 큰 인기를 끌것으로 보입니다.
2만원도 비싸. 00보험 회사 상담만 받아도 그냥 준대... 절대 상담만 받는거야 알쥐?

16. CJ측은 '명량' 극장 상영이 대부분 종료되는 이달 16일부터 무료 상영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군인·경찰·독거노인 등을 초대해 상영횟수로는 200회 이상으로 10만명에게 무료관람을 시행한답니다.
국민 영화도 됐고, 벌만큼 벌었으니 좋은 일이야. 기특하네... 단체관람 그거 그립네

17. 이력서에 증명사진을 받지 않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물과 너무 다른 증명사진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뽀샵질을 정도것 해야지 실물과 다른건 또 뭐야?  아~ 정말... 웃겨~

18. 염수정 추기경의 ‘유가족 양보’ 발언이 내셔널 가톨릭 리포터에 보도 됐습니다.
염수정의 발언이 너무 가혹하고 감정이 없는 것이라는 세월호 가족들의 반응을 소개해 전 세계 가톨릭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파문까지야 잘 모르겠지만 한국교회가 약자 편은 아니라는걸 세계에 알렸구만...

19. 뉴욕타임스는 ‘한국 대통령을 비호감으로 그려 화가 질책 받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근혜를 희화화한 홍성담 화백의 그림이 겸열에 의해 광주비엔날레에서 철회됐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적으로다가 글로벌하게 언론의 자유에 대한 품격을 한수 갈쳐 줬다는 얘기임.

20. 미국 플로리다는 전세계 2위의 오렌지 생산지인데요. 최근 치명적인 '감귤그린병'이 무섭게 확산되면서 오렌지 산업 전체가 몰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렌지 쥬스 마시기 쉽지 않겠는걸...
설마 쥬스까지 사재기 하지는 않겠지~~?

21.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담뱃값을 2천원 정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담뱃값을 인상해 늘어나는 건강증진부담금은 금연정책에 집중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 믿는 사람 별루 없을거 같다. 아무튼 흡연자의 한 사람으로서 앞이 캄캄하다.

22. 교육부가 EBS의 역사 교재를 바꾸도록 압력을 가한것으로 들어났습니다.
고쳐진 대부분의 내용은 박정희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기술이라고 합니다.
알아서 기는건 좋은데 가만히 보면 니들이 봐도 쪽팔려 감추고 싶은거지? 이해한다.

23. 강준만 교수의 '싸가지' 이론을 진중권 교수가 비판했습니다.
진보가 실패하는 이유는 싸가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콘텐츠가 없어서라는 겁니다.
틀린말 아니네... 난 이 싸가지들이 있어서 즐겁긴 해~

24.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은 한국에 있는 동안 접대와 전신성형을 강요받았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그녀는 올해 16살입니다.
주최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과하면 왕관 돌려 준단다. 국제적으로 더 안쪽팔릴라면 빨랑하고 말지...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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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 눈여겨 봐주는 냉혹한 사회가 되버린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에서 동조 단식, 릴레이 금식을 펼치면서 함께 아파하는 모습 또한 세상이 죽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몇몇 젊은 대학생들이 단식을 멈추라고 KFC 통닭 한마리를 들고와 단식 농성중인 텐트 앞에서 유유자적 닭을 뜯는 모습은 또한편으로는 병든 사회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역사는 승자 편에서 기록되어진다고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약자 편에 서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사랑을 말하고 자비를 가르치는 예수와 부타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세상은 언제나 온화하고 따듯한 사람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비추어 준다는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 온다~~ 수해 조심 하시고...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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