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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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9.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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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융합클러스터·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등 주관 지자체 잇단 선정


인천시가 정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주관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국비확보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시는 당초 국비를 활용한 사업을 통해 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공모사업에 적극 뛰어들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5년 지능형 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에서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6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원받는 국비로 공영주차장 중심의 실시간 주차정보 관제시스템을 구축, 스마트폰과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주차 가능구역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달 안전행정부의 '지자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5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안전문화체험관에 교통안전체험관, 물놀이 안전체험관, 건물붕괴 탈출관, 안전문화 포토존을 신설할 계획을 세웠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주관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2019년까지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SW융합클러스터란 소프트웨어기업·대학·연구소의 유기적인 협업 활동을 유도, 벤처창업 활성화·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말한다.

시는 시비 156억원을 더해 총 256억원의 예산으로 송도국제도시 13㎢와 제물포지구 12㎢에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시 재정위기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절실한 자세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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