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기증한 자동자로 부평구청 경내에 마련돼
이게 무슨 이야기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인천시 부평구청 청사에 들어서면 청사 마당 곳곳에 동화속 옷을 입은 자동차를 만나게 된다. 바로 부평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도서관' 이다.
이곳에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3대의 자동차는 연구로 사용되다 그 수명이 다한 자동차로 한국GM으로부터 재활용 교육 목적으로 기증받은 것이다.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난 3대의 자동차는 각 자의 이름이 있다.
붕붕이, 도란도란, 뿡뿡이, 이 이름들은 부평구 구민들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었고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책들도 기증했다.
폐자동차 도서관은 계절과 기상상태에 따라 닫혀 있을 수도 있다. 맑은 날엔 활짝 문이 열려 있어서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다.
자동차 안에서 읽어도 되고 부평구청 광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벤치에 앉아서 읽어도 된다.
기증할 도서나 이용문의는 부평구청 비전 기획단 (032-509-8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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