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월호 실명 현수막 걸기운동 웹자보>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 독립신문 [인천in]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인천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모아 [인천in] 홈페이지에 배너광고 싣기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9월 12일부터 인천시민들 일부에서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인천시가에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실명 현수막 걸기 운동이 시작됐다. 9월 14일까지 신청을 마감한 결과 314명의 인천시민이 여기에 동참했고, 이들의 이름이 담긴 실명 현수막은 17일 저녁 부평대로와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걸렸다. (본지 관련기사, [인천에도 세월호 진상규명 위한 시민 실명 현수막 나부낀다], 9월 18일자)

그러나 이들 현수막은 채 하루도 안 돼 인천아시안게임을 이유로 계양구와 부평구에 의해 전면 철거됐다. 서울, 안산, 대전 등 다른 도시에서는 여러 날 동안 시민들의 실명 현수막이 게시되고 있으나 세월호가 출발한 도시 인천, 세월호의 일반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한 인천에서는 시민들의 소박한 염원이 담긴 실명 현수막이 채 하루도 못가 전면 철거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세월호 실명 현수막 걸기운동을 제안했던 인천시민들과 단체들은 그러나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 아래 새로운 방법으로 실명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또 1차 현수막 걸기 신청 마감 이후에도 추가로 실명 현수막 걸기에 동참하겠다는 시민들의 의사가 계속 이어지고, 또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에서도 안산과 광명, 서울시에 이어 인천시에서도 진행되는 실명 현수막 걸기운동을 전국적 차원에서 전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인천in]에서도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뜻에 적극 동참해 이 운동을 인천지역에 널리 알리는 한편, [인천in] 홈페이지 배너광고를 통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내고자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실명 배너광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

참사가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거리를 헤매고 있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의 발의가 후퇴하고 있는 현실에서 인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실명 배너광고(현수막)  달기 신청 접수>

게시장소 : [인천in] 홈페이지(현수막 걸기 운동 전개시 인천시내 거리 게시 병행)
신청기간 : 9월 30일까지(1차)
배너 소액광고 비용 : 1만원
입금계좌 : 농협 301-0040-4504-51 예금주:인사이트인천
신청방법 : 입금 후 이메일 intersin@hanmail.net
신청내용 : 배너광고 문구(15~25 글자 이내) 및 현수막 문구(위 1~5번 문구 중 택1)
               이름, 입금자명, 연락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실명을 넣기 어려우신 분들께서는 별칭으로 참가할 수 있음.
*배너광고는 신청 다음날 게시함.
*실명 현수막은 9월 30일 마감 후 시민단체 추진시 협의하에 진행할 예정임.
 

세월호 실명 현수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