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디자인시티-트리엔날레 인천 전시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전시를 마치고 후속 전시로 스컬프처(Sculpture) 2010' 조각전을 17일부터 개최한다.
한국 현대 조각의 과거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해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국내 조각계를 대표하는 전뢰진, 이승택, 박석원, 김인겸, 이일호, 정현, 이재효 등 원로 조각가들과 신진 조각가 등 100여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원로조각가 전뢰진씨는 인생의 욕망을 형상화시킨 돌 작품 '요정'을, 중진 조각가 이일호씨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버드나무'를 야외조각으로 설치하며, 이재효씨는 나무작품 '0121-1110=107093'을 출품한다.
전시를 주관한 홍익조각회 측은 돌, 철 등을 재료로 한 전통적 조각작품에서부터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조형미술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전시돼 한국 현대조각 60여년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9월17일까지 계속되며 특별전시관 입장료는 무료다.
장소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밀라노디자인시티-트리엔날레 인천 특별전시관. 문의:032-75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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