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SNS에선] 퍼포먼스 아티스트 이난영
숲속의 나무 한 그루는 이 세상 모든 올림픽 따위와 인간들이 취하게 될 수익보다 귀하다. 아니 애초에 돈과는 비교 할 수도 없다. 나무들은 무자비한 인간들에게 너무도 관대하다. 그들은 비명소리조차 내지 않고, 지금 강원도 깊고 높은 산자락에서 서로의 입을 막고 조용히 죽어가고 있다. -이난영
*강원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단 3일 있을 활강스키 경기를 위해 500년 된 원시림인 가리왕산을 벌목하기 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도의 중봉 알파인 경기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가리왕산에 스키장을 건설하기 위해 잘라져야 하는 나무는 5만8,516그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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