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상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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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상식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4.10.03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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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을 둘러싼 국내외 뉴스&촌평

 
류효상의 10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단기 4347년 개천절 늬우스~ 시작합니다. 

1. 무학그룹이 창립 85주년 기념식을 열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에 출연금 20억원을 냈습니다. 
'무학 소주' 기억나네... 지금은 '좋은데이'란 소주가 나온다던데, 눈에 보이면 팔아 주겠어~

2.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됐다는 정부 발표와 정반대의 환경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녹조 제거에만 4000억 원이 들어갔지만 헛돈으로 날렸다고 합니다. 
이제는 아깝다 생각말고 복원으로 가야 할 일만 남았다. 저 대로 두면 다 썩고 말아...

3. 세계보건기구는 현재까지 가장 유용한 것으로 판정된 2개의 실험단계 에볼라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국제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실시하면 내년 1~2월에는 에볼라 백신을 양산, 보급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체 없이 빨랑 했음 좋겠다. 지금도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자나~~

4. 월급날에 사망 위험이 더 크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밝혀습니다. 
월급날 사망률이 다른 날보다 23% 높고 그 중 심장문제가 사인의 67%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들어오자마자 몽창 빠져나가니 심장이 내려 앉지... 서글퍼라~~

5. 서울시가 전기차를 사면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을 받으면 전기차 중 가장 비싼 BMW i3는 4천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전기차를 탈 수 있는 저변 시설만 확대된다면 꽤 팔리겠는걸~ 

6. 오리배와 나룻배는 15년 이상 타면 더 이상 운항할 수 없지만 강과 바다를 오가는 유람선은 선령 제한 자체가 없습니다. 
현재 운항되는 바다 유람선의 20%는 선령 20년이 넘는 낡은 배입니다. 
아무래도 배 타고 가는 여행은 삼가해야 겠다. 이래서야 어디...

7.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HACCP 인증 식품에서 지난 5년간 254차례 이물질이 검출됐지만 그 중 94.1%인 239건이 '시정명령' 처분으로 끝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쌉이 '식품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과학적 체계' 라며? 그 동안 뭘 해쌉?

8. 서태지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의 수록곡이자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곡? '소격동'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태지 작사 작곡, 아이유의 몽환적 목소리가... 나쁘지 않아~~ 

9.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의 임시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장·건축물 안전 대책, 교통수요 관리 대책, 석촌호수 주변 안전 등 네 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취소하겠다는 입장인데... 찬 • 반 양쪽 모두에게 욕 먹기 싫다?

10. 미국의 한 정자은행이 백인 커플에게 흑인 정자를 제공했고 2012년 8월 혼혈 여아 페이튼을 출산했습니다. 이 백인 커플은 정자은행을 고소했습니다.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태어난 생명인걸... 사람이 사람을 낳은건데 피부 색이 그렇게 문제인걸까? 모르겠다. 

1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딸을 교수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뇌물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수원대 이인수 총장이 새누리당의 채택 반대로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됐습니다.
작년에도 제외, 올 해도 제외... 좀 당당하면 안 되겠니? 

12. 13세 이하 어린이 중 1억원 이상을 은행에 예금 중인 ‘슈퍼 부자’가 859명이며 이들의 예금 총액은 1천5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십중 팔,구는 불법 증여일텐데 이런건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배 아프네... 된장~

13. 새누리당이 발의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손주가 조부모로부터 교육비 명목으로 증여받는 경우 1억원까지 증여세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은 철회되었습니다. 
웃음 밖에 안나오지요. 병맛 좀 봤을라나?

14. 중년기에 걱정과 시기심이 많거나 우울한 여성은 노년기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엄마들 걱정이야 끼고 살겠지만, 시기심이나 질투심은 어디에 근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지 마세요... 그깟것에 무슨~

15. '만만회’ 멤버의 추천을 받았다며 대기업 임원을 속인 취업사기꾼이 들통났습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입니다. 조○○ 장로를 보낼테니 취업을 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가짜 전화 한통에 건설사 부장으로 채용됐습니다. 
대단한 나라 아니야? 확인조차 무서워 못하는, 알아서 기어주는 그런 나라... 

16. 교도소의 이발 지시를 거부한 성 소수자의 징벌방 처분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수형자의 두발 길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고, 부채 등의 물품을 소지한 것은 중대한 규율 위반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교도 행정이야 거의 일제시대 수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 

17.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마음대로 움직이는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습니다. 
사람의 실수인지, 기계적 오류인지 명쾌하게 밝혀질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 이거 좋다. 많은 사람이 불안해 하는데 말야~ 자동차 회사들 긴장 좀 하겠는데~

18.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780여개 학교, 천여명의 교사들이 '국정교과서 폐지운동'을 예고했습니다. 
국정교과서에는 친일과 독재미화가 다수 실릴 것이라며, 헌법소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재타도 외치며 학창시절 보냈는데, 독립만세 부르게 생겼다. 이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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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앞에 △를 쓰면 감소란 뜻이다. 
이걸 상승으로 오해해서 금융위원장을 부른 5선 집권당 대표가 화제다. 
96년부터 국회의원을 지냈으니 정부예산만도 17년이상 다뤄봤을 터. 
그런데도 △의 의미를 몰랐다면 기네스북감. 그래도 대권주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트윗)

몰랐거나? 착각했거나?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개천절 오늘 아침에 드는 생각은 '널리 이로움을 주는 참된 사람이 되어라'는 문구를 다시 한번 새겨 보며, 과연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개천절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사뭇 궁금할 따름입니다. 
자고로 군주가 무지하면 백성이 괴롭습니다. 
그래도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아침 즐겁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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