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5천 시민서포터스, 이제 APG 성공 위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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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5천 시민서포터스, 이제 APG 성공 위해 매진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10.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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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인천AG 이끈 데 보람 느껴”


7만5천여명의 인천 시민을 이끌며 원활한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에 밑거름 역할을 한 시민서포터스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또 다시 '민간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조상범 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난 5일 선수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으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열렸다는 데 대해 모든 시민서포터스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전했다.

서포터스들은 아시안게임 기간(9월 19일∼10월 4일) 오렌지색 조끼를 입고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포함해 17개 경기장과 각종 지원시설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개막 전부터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민 2천14명이 손을 잡고 참여하는 '플래시 몹'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참가국 선수단 공항 환영/환송, 선수촌 환영, 성화 봉송 주자 참여, 비인기 종목과 약소국 경기 응원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관광과 문화체험 안내 등 외국인에게 인천과 한국을 소개하며 민간외교관 역할도 해냈다.

또 한국선수촌을 방문, 선수와 스태프 등을 격려하고 폐회식이 끝난 주경기장의 뒷정리도 맡았다.

조 회장은 "우리 서포터스는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달리 교통비와 식비 제공 없이 김밥을 싸가지고 다니며 응원했다"며 서포터스의 헌신적 활동에 고마워했다. 애초 5만여명을 목표로 했으나 시민의 뜨거운 참여 열기로 7만5천여명으로 늘었다.

조 회장은 "장애인아시안게임도 성공리에 열릴 수 있도록 7만5천명의 서포터스는 모두 뛸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시민의 애향심과 정체감이 더욱 높아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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