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치권, 경인고속도로 유료화 추진 반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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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치권, 경인고속도로 유료화 추진 반대 선언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10.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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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있어서는 안될 일'


한국도로공사가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일부 무료통행 구간을 유료화 추진할 계획과 관련해 새누리당 인천시당도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0일 성명을 내고 "도로공사가 무료통행 구간 유료화를 부채감축을 위한 명분으로 달았지만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이유에 대해 "경인고속도로는 개통한 지 50년이 다 되고 이제 고속도로로서의 기능마저 상실했다고 할 만큼 상습적인 정체 도로로 전락했다"며 도로공사의 유료화 계획을 반대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에서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를 주장해 왔다"며 "무료화를 주장할 때마다 도로공사는 지역 간 형평성, 시설물의 유지관리비용 따위의 궁색한 변명을 둘러대며 톨게이트 철수를 거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미 지난 9일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부채감축과제 미이행 시 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의 19개 고속도로 무료 구간을 유효화겠다는 것에 대해 "도로공사 부채를 구민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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