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발족
상태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발족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10.16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 관계 긍정효과 마련할 것"

남북공동응원단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관계 회복을 염원하는 남북공동응원단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응원단은 사살 처음으로 북한 선수단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이번 응원단 발족이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남북 관계에 긍정적 효과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은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응원단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남북 관계의 회복과 평화와 통일의 길로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공동응원을 계기로 아시아 평화의 상징, 국제적인 평화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평화 아시안게임을 통해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가 더욱 발전해 2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구제적인 남북 협력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역할과 남과 북 평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평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원단은 이날 발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 19일부터 24일까지 송도글로벌대학 체육관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탁구, 육상경기와 19일부터 23일까지 문학박태환수영장과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진행되는 수영, 양궁 경기 등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를 응원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4일 장애인아시안게임 폐회식과 25일 예정된 북한 선수단 환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