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소나무군락지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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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소나무군락지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이창희 시민기자
  • 승인 2015.03.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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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시민기자의 라이딩 코리아] 서울N타워가 아름다운 남산
 

N서울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남산 정상에 위치한 전파송출용으로 건축가 고(故) 장종률씨가 설계하여 건설된 탑이다.그 높이는 236m이며, 해발 479m에 있는 건축물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평가하기를 "N남산타워는 동서양의 만남을 상징이나 하듯, 한국의 상징인 팔각정과 서양의 상징인 높게 솟은 탑이 그 조화를 아름답게 표현하여 그 아름다움이 파리의 에펠탑에 비할 바 아니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N서울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서울전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맑은 날에는 인천앞바다까지 내려다 볼 수 있어 그 아름다움은 형언할 수 없다.

N서울타워가 세워진 장소는 원래 봉화대와 조선신궁이 있었던 곳이다. 봉화대는 현존하고 있고, 그 건물을 철거하여 공터로 남아 있다가 1969년12월 송신탑을 착공하여 1975년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완공했다.

현재 N서울타워는 전파송출용 뿐만아니라 전망대에는 레스토랑, 전시관, 기념품점, 카페 등을 갖춰 선남선녀들이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파리의 에펠탑도 건설 당시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889년 귀스타프 에펠이 설계한 철탑이다. 에펠은 프랑스인으로 뉴욕의 자유 여신상 내부를 설계한 구조공학자로도 유명하다.

에펠탑도 건축 당시 석조건축물에 익숙했던 보수주의 건축가들에게 "왜 아름다운 파리 한복판에 고철덩이 건축물을 건설하려고 하느냐"는 거센 반발에 부딪혀 건설과 철거를 반복하다가 겨우 완공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파리의 에펠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탑"으로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펠탑을 관람하기 위하여 매년 4,00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 반면 우리 N서울타워는 한국인들도 설계자의 이름을 알지 못할 정도로, 그 홍보가 미미한 실정이다.그러나 우리보다도 외국 미술애호가들이 남산타워 아래 팔각정에서 위를 바라보면서 촬영을 하고 난 후, 남산타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원형타워'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따라서 이제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현재 지명을 명명하고 있는 N서울타워를 파리 에펠탑처럼 설계자 이름을 따 '종률타워'로 바꾸고 건축가 '장종률'을 재조명하면 싶다.

그리고 남산 남쪽에는 애국가 2절에 나오는 소나무군락지가 있다. 소나무는 솔·솔나무·소오리나무라고도 한다. 한자어로 송(松)·적송(赤松)·송목·송수·청송이라 한다. 줄기는 높이 35m, 지름 1.8m 정도이며 수피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나 밑부분은 검은 갈색이다. 바늘잎은 2개씩 뭉쳐나고 길이 8∼9cm, 너비 1.5mm이다. 2년이 지나면 밑부분의 바늘잎이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은 새가지의 밑부분에 달리며 노란색으로 길이 1cm의 타원형이다. 암꽃은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자주색이고 길이 6mm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4.5cm, 지름 3cm이며 열매조각은 70∼100개이고 다음해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5∼6mm, 너비 3mm의 타원형으로 검은 갈색이며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 줄이 있다. 잎은 각기·소화불량 또는 강장제로, 꽃은 이질에, 송진은 고약의 원료 등에 약용으로 쓴다. 화분은 송홧가루로 다식을 만들며 껍질은 송기떡을 만들어 식용한다. 건축재·펄프용재로 이용되고 테레핀유는 페인트·니스용재·합성장뇌의 원료로 쓰인다. 관상용·정자목·신목(神木)·당산목으로 많이 심었다.

중국 북동부, 우수리, 일본에 분포하고 한국의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역에 자라며 수직적으로는 1,600m 이하에 난다. 남복송(男福松:for. aggregata)은 열매인 구과가 가지의 밑부분에 모여난다. 금송(for. aurescens)은 잎의 밑부분을 제외하고 전부 황금 빛깔을 띤다. 여복송(女福松:for. congesta)은 열매인 구과가 가지의 끝부분에 여러 개가 모여달린다.

금강소나무(for. erecta)는 줄기가 밋밋하고 곧게 자라며 외형적으로 소나무의 형태이나 곰솔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소나무와 곰솔간의 잡종으로 본다.

처진소나무(for. pendula)는 가지가 가늘고 길어서 아래로 늘어진 형태이다. 반송(盤松:for. multicaulis)은 줄기 밑부분에서 굵은 곁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수형이 우산처럼 다북하다. 은송(for. vittata)은 잎에 흰색 또는 황금색의 가는 선이 세로로 있다.



시민기자 이창희 lee90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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