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지역문화예술을 위해 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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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지역문화예술을 위해 쓰이다
  • 편집부
  • 승인 2015.10.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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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임시부동산' 운영 연장

<임시부동산 투어>

인천시 남구가 빈집이 필요한 수요자와 소유자를 무료로 연결해 주는 ‘임시부동산’을 연장 운영키로했다. 이 ‘임시부동산’은 지역문화학교 교육단체인 ‘달팽이연구소’가 맡아 운영한다.

남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남구지역에서 활동하는 20~30대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그린빌라’를 통해 용일자유시장에서 공가실험 프로젝트를 선보였는데, 그때 참여한 팀 중 하나가 ‘달팽이연구소’다.
 
당시 작가들은 임시부동산 프로젝트를 통해 용일시장의 빈 상가와 인근 공가 등 14곳을 배정받아 목공예 사회적기업과 청년작가 갤러리 등 4곳을 분양했다. 이 중 용현동의 한 공가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매매를 추진중에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임시부동산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공간 확보 등 의미있는 일들을 찾아 나선다.
 
달팽이연구소는 지난 9월7일 남구와 용현동 150-19번지 공가 무상임대에 관한 협약(3년)을 체결했다. 이 공가는 리모델 후 10월 중 용일시장과 마을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학교와 임시부동산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임시부동산은 앞으로 청년작가, 사회적기업 등을 공간을 필요로 하는 단체와 지역 내 공가 소유자를 연결해 준다.
 
달팽이연구소는 최근 인천문화재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공모를 통해 똑딱똑딱 문화학교 사업에 선정, 시비 3천500만원을 지원받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3개의 공가에 대해 소유주와 협약 후 리모델링을 통해, ‘통두레사랑방’과 ‘행복학습센터’ 등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임시부동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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