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반기 입항 외국적 선박 85%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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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상반기 입항 외국적 선박 85%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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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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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중 인천항에 들어온 외국적 선박의 결함률이 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1~6월 인천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 231척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PSC.Port State Control)를 벌인 결과 전체의 85%인 197척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항만국통제란 항만당국이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할 항만 내에 있는 외국적 선박의 상태를 점검하고 결함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점검에서 결함이 발견된 197척 중 29척은 선체 갑판· 격벽 파공, 소화· 구명설비 작동 불량 등의 중대결함으로 출항정지 조치가 취해졌다.

   출항 정지당한 선박의 국적은 캄보디아기 11척으로 가장 많고, 파나마 7척, 조지아 2척, 몰타 2척, 기타 국가 7척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출항 정지를 당한 선박 대부분이 국제선급협회 회원이 아니면서 선령 20년 이상인 노후 선박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노후하거나 안전관리불량지수가 높은 선박을 상대로 항만국통제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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