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시계획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계획변경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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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시계획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계획변경안 의결
  • 편집부
  • 승인 2016.04.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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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표류 끝내고 개발 본격화

남구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안)이 4월 27일 열린 제4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돼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노후된 공장이전 지역의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남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1,540,780㎡에 시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지난 2009년 구역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이 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투자유치 실패 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표류돼 왔다.

인천시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이 확정됨에 따라 원도심 재창조 사업을 촉진해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인천의 명소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계획 변경의 특징은 최근 중·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여건을 반영하고, 수인선 개통 및 학익역(가칭) 신설에 따른 역세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변경했다.

또한, 기존의 송암미술관, 구 극동방송 및 선교사 사택, 경인방송 건물을 중심으로 트라이앵글 구조의 문화거점시설을 계획하였다. 인하대학교에서부터 체육공원까지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보행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인천의 문화적 가치재창조 중심지로 탈바꿈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는 인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상업용지 34,758㎡, 문화용지 35,612㎡, 창조혁신용지 29,753㎡ 등 총 100,123㎡의 토지와 우리나라 최초 해외선교 라디오방송 송출 건물인 구 극동방송 건물 및 선교사 사택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물과 경인방송국 건축물 등 역사·문화적 활용가치 높고 즉시 활용이 가능한 건물도 함께 기부함으로써, 시의 유동성 재원 확보 및 세수증대, 고용유발 효과 등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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