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후 진화작업 불가... 불길 계속 번지는 중
15일 오후 9시50분 경 계속해서 불길이 번지고 있는 덕적도 비조봉 인접지역 화재 현장.
덕적도 비조봉 인접지서 발생한 큰 규모의 산불이 밤새도록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in 관련 기사 15일 '덕적도 비조봉 인접지서 큰 산불... 진화 쉽지 않아' - 아래 관련기사 링크 )
15일 오후 4시경 발생한 산불은 이날 밤이 되자 더 이상 진화작업이 불가해 진화 병력들이 철수한 가운데 오후 10시20분 현재 덕적도 밧지름 방면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인천in>에 사진과 함께 제보한 덕적도 주민은 “서포리 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서 불길이 잡혔는 줄 알았는데, 밧지름 쪽으로 일이 있어 가면서 보니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10시 20분 경 현재 소방대원은 해안도로를 따라 순찰을 돌면서 상황을 살피는 중이고 불길은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결국 이 산불은 16일 동이 터오면서 소방당국이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덕적도 주민들은 명절을 맞아, 쉬기는 커녕 걱정이 태산인 마을 상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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