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1일 평균 1523명의 경찰 동원 특별방범활동 전개
인천지방경찰청이 추석 전후 특별방범활동을 벌인 결과 절도와 교통사고 사상자가 줄어드는 등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된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특별방범활동을 벌여 범죄취약지역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및 공원묘지 대상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했으며 17일까지 절도는 1일 평균 19.1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23건) 대비 17%, 교통사고 사상자는 94명으로 18.2% 각각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추석 연휴기간 1일 평균 1523명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체감치안과 가장 밀접한 빈집털이 등 민생범죄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춰 방범진단에 따른 취약지 중심 순찰을 통해 절도사건 발생을 억제했다.
특별교통관리와 관련해서는 인천가족공원 등 묘지 6곳과 전통시장 주변, 도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 최소화를 위한 소통 위주의 활동을 전개했다.
김치원 인천경찰청장은 추석 전날인 지난 14일 직접 헬기를 타고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경찰이 집계한 특별방범활동기간 중 17일까지 인천가족공원 등 6곳의 묘지를 찾은 성묘객은 27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민생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성묘객들이 몰리는 묘지 등의 교통관리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사건·사고 없이 절도와 교통사고 사상자도 전년보다 줄어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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