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0일 내항 8부두에서 열려
조속한 내항 재개발을 기원하는 '2016 중구 구민 희망 축제'가 10일 오후 인천 내항 8부두(월미도 입구)에서 열렸다.
‘2015 송년 대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내항 8부두 광장에서 개최한 이 행사는 중구 주최로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내항 재개발에 대한 희망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축하공연을 가졌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이 자리서 내항의 물동량 감소와 인천의 북항, 남항, 신항 등 외항 개장에 대해 강조하며 “내항 재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대적 요구이자 원도심 재생의 유일한 희망이다”라며 목소리 높였다.
특히 현재 정부의 지원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해 비교했을 때 인천 내항의 가치는 부산 북항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13억 중국과의 하늘길, 바다길로 열려있는 입지와 2천5백만 수도권의 해양친수공간의 부재 등의 조건을 살펴보면 내항 재개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그리고 관계기관 및 항만업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한 주민들은 내항 재개발에 대한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매다는‘희망리본 매달기’행사와 500여명의 참여자들이 동시에 띄워 올린 LED풍선은 내항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또 내항 재개발과 관련한 단막극을 통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하이라이트 행사로 8부두가 개방하였지만 높은 수림대로 가로막혀 있어 아직 개방 사실을 알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야간에도 8부두 개방을 홍보하기 위해 조성한 희망의 경관 등에 대한 점등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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