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 14일 전체회의 열어
OBS경인TV가 재허가 결정이 보류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말 허가기간이 끝나는 33개 지상파 사업자의 132개 방송국에 대한 3년간 기간의 재허가를 의결했다. 그러나 기준 점수에 못 미친 OBS경인TV에 대해서는 재허가 결정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오는 23일 OBS에 대한 청문을 실시해 최다액 출자자의 경영 정상화 의지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OBS가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완전 자본잠식 위기에 있고 향후 경영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작은데도 최다액 출자자의 경영 정상화 의지가 미흡하다고 의결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OBS는 2007년 12월 개국 이후 적자가 누적돼 자본잠식률은 2009년 53%에서 2013년 95%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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