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욱(63) 인천지방법원장이 인천시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위원회의를 열고 김인욱 인천지법원장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선관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 중 호선하는데 시·도는 지방법원장, 시·군·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선출하는 것이 관행이다.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 위원장은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6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광주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지난 9일 인천지방법원장으로 부임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를 지탱하는 뿌리는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관리”라며 “제19대 대통령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한 가운데 ‘정책으로 경쟁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선거 서비스 제공과 시민들의 선거과정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권자 중심의 선거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