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3년만의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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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3년만의 '새단장'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03.01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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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음향시스템, 음향반사판 교체


인천문화예술회관(예술회관) 소공연장이 새 단장을 마친 후 3월부터 다시 관객을 맞는다. 2009년 대공연장은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소공연장 개선공사는 개관한지 23년만의 일이다. 예술회관은 작년 12월부터 소공연장 개선사업을 착수해 올 2월 22일 문을 열어 회관 자체기획 프로그램인 ‘커피콘서트 초이스’를 통해 국악, 재즈, 대중, 클래식 등의 다양한 음악장르의 시연무대를 가졌다.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번 소공연장 개선사업은 객석교체, 음향시스템 교체, 음향반사판 교체가 핵심 사업으로 관객의 관람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객석수를 기존 511석에서 486석으로 줄여 관객 1인의 점유공간이 넓어졌다. 시트 색은 기존 빨강색에서 파랑색으로 교체하고 소재도 원목과 패브릭의 조화로 고급스럽게 바꿨다. 객석의 형태 그리고 좌석번호 배열에도 변화를 주었다. 관객은 좌석번호만으로 자신의 객석위치를 바로 인식할 수 있게 했다.

음향시스템은 공간에 대한 철저한 음향설계와 장비교체를 통해 음량이 전반적으로 향상시켰고 음향밸런스, 해상력도 높아졌다.

주로 클래식공연에 사용되는 음향반사판 주로 무대 위 음향을 유효하게 객석으로 보내거나, 무대의 연주자에게 그 반사음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번에 다목적공간에 최적화된 최신 반사판으로 교체했다. 일반 합판으로 제작된 기존의 음향반사판을 해체하고 밀도가 높은 합성강화보드로 제작된 반사판으로 교체했다. 음의 반사효율을 높여 클래식 음향의 잔향을 높여줘 관객들로 하여금 연주의 풍성함을 느끼도록 돕는다. 디자인과 컬러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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