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휴식기간 마쳐, 복수초와 풍년화 등 활짝 펴
복수초 풍년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대공원 내 인천수목원이 동절기 휴식기간을 마치고 1일 개장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수목원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와 풍년을 부르는 ‘풍년화’가 활짝 폈고 ‘납매’도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듯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수목원에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들꽃에서부터 멸종위기종인 섬개야광나무와 미선나무 등 1350여종의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다.
숲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숲해설가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곳곳에 피어난 다양한 야생화에 대한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쉰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4월초 개장 예정인 수목원 입구의 목재문화체험장을 7~31일 무료로 시범운영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어김없이 봄이 찾아와 수목원 곳곳에서 봄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며 “싱그러운 봄을 맞아 수목원에서 봄 기운을 느끼고 목재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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