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연극 ‘열하일기만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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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연극 ‘열하일기만보’ 개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3.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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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여행기 ‘열하일기’ 연극으로 각색
 
연암 박지원의 여행기 <열하일기만보>가 연극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인천시립극단은 다음달 7~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하일기만보를 공연한다.
 
열하일기만보는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문장가라 불리는 연암 박지원이 쓴 여행기 ‘열하일기’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창작한 연극작품이다.
 
연극은 옛날에는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지는 온천 지방이었으나 지금은 사막이 되어버린 ‘열하’라 불리는 마을에서 말 한 마리가 갑자기 인간의 말(言)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괴한 소동을 그렸다.
 
이번 공연에는 시립극단의 배우 김현준이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인간과 말을 오가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암과 함께 열하를 여행했던 마부 창대와 장복을 시립극단의 배우 이범우와 김세경이 열연할 예정이다.

강량원 예술감독은 “무엇보다 희곡이 지닌 신선하고 재밌는 부분을 관객에게 잘 전달하는 게 관건”이라며 “꼼짝달싹 못하고 삶의 굴레에 묶여있는 우리 인생에 대한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우화이다”고 밝혔다.


문의 : 인천시립극단 사무실 032) 420-2790
예매 : 회관 홈페이지(art.incheon.go.kr), 전화(032-420-2000)
        엔티켓(www.enticket.com), 인터파크(www.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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