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버스 이용객 불만 1위는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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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버스 이용객 불만 1위는 ‘무정차 통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3.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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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배차시간 미준수, 승차거부 등 잇따라


 

지난해 인천 버스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을 느낀 건 ‘무정차 통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미추홀콜센터에 접수된 버스불편 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접수된 불편 민원은 총 7038건으로, 이중 무정차 통과가 3090건(44%)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불친절(21%), 배차시간 미준수(10%), 승차거부(7%), 난폭운전(4.9%)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시내버스 누적이용객은 전년 대비 약 7% 감소했지만, 버스불편 민원은 1.9% 감소하여 사실상 민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무정차 통과, 불친절, 배차시간 미 준수, 승차거부 등을 유형별로 분석한 후 주요 원인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1위를 차치한 ‘무정차 통과’는 3월말까지 집중 지도단속 해 시민들의 버스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앞으로도 연중 수시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시내버스 광고물 정비, 시내버스 청결상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캠페인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민원 감축을 위해 버스불편 민원 상위 운송사업체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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