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절감하자'...민·관 전문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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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절감하자'...민·관 전문가 머리 맞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7.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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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관리비 혁신 TF 워크숍, 내년 1월 가이드라인 제작




인천지역 아파트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군·구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 등이 모인 '인천형 관리비 혁신 태스크포스(TF)'는 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워크숍을 열고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TF는 송도국제도시,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급증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출범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 전국 아파트 관리비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민이 낸 연간 관리비 총액은 1조1406억여 원에 이른다.
 
인천지역 아파트의 ㎡당 월 평균 관리비는 2천426원으로 특·광역시 평균 2천273원보다 153원 가량 높다. 8개 특·광역시 중 서울, 세종에 이어 3번째로 비싼 상황이다.

이날 TF는 지난 회의에서 확정한 시민 아이디어 및 절감사례 공모에 대해 세부적인 심사 일정·기준 등의 의견을 나눴다.
 
관리·회계, 공사·용역, 에너지 등 각 분과위원회는 자유토론을 실시하며 관리비 혁신 분과별 활동 방향에 대하여 종합적인 의견을 모았다.

TF는 이달 중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관리비 절감 공모전 공고를 내고, 다음 달 중엔 시민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비 절감 우수사례 조사 활동과 각 분과별 실태조사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내년 1월까지 ‘인천형 관리비 혁신 표준가이드라인’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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