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현안 놓고 여야 국회의원 공방 예상
인천지역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
국정감사 첫 날인 10월4일에는 지역 소재 항공, 해운, 항만 공공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이 잡혀 있다.
인천항 신항 조기건설과 인천해역방어사령부기지 이전 문제, 항만 주변 재개발사업 등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려는 정부정책에 여야 의원들의 공방도 예상된다.
5일에는 해양경찰청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늘어나고 있는 해상선박 충돌사고 대비책과 천안함 침몰사건과 같은 대형 인명사고 발생 시 군ㆍ경의 합동대비태세 강화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5일과 6일 이틀 동안엔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서울지방법원과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진행된다.
7일에는 인천지역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문제를 다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이어진다.
11일에는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있다. 학교급식과 수학여행 등과 관련한 전반적인 교육계 비리, 나근형 교육감 딸 특채 문제, 전국 최하위권인 인천의 학력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8일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난 진위여부를 두고 여야 국회의원들 사이의 공방이 예상된다.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부채 지적도 이어진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운영과 관련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인천시와 서울시의 갈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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