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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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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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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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착공해 2015년 개원 예정…인천시 "적극 지원" 약속


2015년에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이 문을 연다.

연세의료원은 28일 인천시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내 7만3590㎡ 부지에 외국인 전용 300개 병상, 내국인 전용 700개 병상 등 총 1000개 병상 규모의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말 착공해 2015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 국제병원과 송도 전임상연구센터를 연계해 아시아 의료ㆍ바이오 허브 병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로봇수술과 장기이식, 줄기세포 치료,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 전문 치료기관으로써의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호텔 수준의 고객 서비스와 원스톱 진료서비스도 제공하며, 지역 기업과 제휴 등 지역 친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도 받는 등 글로벌 표준 진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해외 환자 유치 모델병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의흥시 얀다국제병원)과 중동, 러시아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철 연세의료원장은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의료산업화의 전진기지이자 의료바이오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국내 최고의 의생명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세브란스 국제병원의 원활한 건립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결식은 인천시청에서 이 철 연세의료원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연세의료원 관계자와 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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