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들 ”유치원 추가 신설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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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들 ”유치원 추가 신설 안 된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1.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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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사립유치원 원장들 진정서 내면서 반발

인천 부평구에 있는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사립 유치원 추가 신설을 승인한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반대 진정서를 냈다.

7일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북부분회와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부평구에는 현재 사립유치원 42개와 공립유치원 20개 등 모두 62개의 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내년 3월 1일로 두 개 유치원이 산곡동에 추가 개원한다. 산곡동에는 이미 12개의 사립유치원이 있었다.

박진원(한빛유치원 원장)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북부분회 분회장은 “이 지역 유치원들이 극심한 원아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근근이 유치원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신규 유치원 설립신청을 받아들인 점에 대해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우려를 넘어 분노마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당국의 잘못된 신규설립 인가취소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치원 사정마다 원아 정원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또, 적법 기준을 충족해 인가가 난 만큼 설립취소로 되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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