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면, 마을사람들 관광객 볼거리 위해 협의
강화군 양도면(면장 송왕근)은 ‘아름다운 해안도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석모도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하일~건평 간 해안도로 500m 구간에 바람개비 1,500여개를 설치했다.
빨강, 주황, 노랑, 연두, 파랑 5색으로 해안도로에 일렬로 배치했다.
하일~건평 간 해안도로는 올해 8월 석모대교 개통 이후 급증하는 석모도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였으나 특별한 조형물이나 볼거리가 없어 양도면과 마을 대표가 협의를 통해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송왕근 면장은 “석모도, 외포리, 건평항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흥을 북돋아 주도록 바람개비와 함께 청유채를 식재했다”고 말했다.
양도면 건평리의 해안도로는 특히 11월부터 1월까지 3개월간 겨울 낙조로 유명한 지역으로 도로변과 인근 찻집에서 검붉게 타오르는 낙조를 관람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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