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구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학교 현장으로
상태바
임병구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학교 현장으로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1.27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 위해 자진 사퇴한 듯



임병구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장학관급)이 다음 주부터 인천예술고등학교에 평교사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 6월로 예정된 교육감 선거에 출마가 확실한 임 조정관이 교육청 직위를 자진 사퇴하면서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임병구 조정관을 12월 1일자로 시 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에서 인천예고 국어과목 교사로 발령낼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교원 인사는 3월 1일이나 9월 1일자 발령이 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임 조정관의 인사 발령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임 조정관에 대한 이번 인사는 박융수 교육감직무 대행이 임 조정관에게 직접 제안했고, 임 조정관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가 확실한 임 조정관이 내년 3월 공직사퇴 시한까지 정책기획조정 업무를 맡기에는 시 교육청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임 조정관의 입장에선 시 교육청에서 정책기획조정관으로 내년 3월 공직사퇴시한까지 있으면 더 유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교육청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단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6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진보교육감 후보로 임병구 정책기획조정관을 포함해 도성훈 동암중학교 교장, 김종욱 명신여고 교사, 이갑영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