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학생, 외국서 3년 이상 거주 내국인 학생 대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지구 내 '청라달튼외국인학교(Cheongna Dalton School)'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지난달 17일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법인 봉덕학원이 설립하는 이 학교에는 총 3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미국 뉴욕에 있는 명문사립학교인 '달튼스쿨(Dalton School)'의 교육프로그램을 채택해 핀란드에서와 같은 5학기제로 운영된다.
학교는 청라지구내 4만6천200㎡의 부지에 초중고교 교사동과 도서관, 콘서트홀, 소극장, 오케스트라 연주실, 수영장, 체육관, 기숙사, 승마교육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학교 지원자격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학생이나 외국에서 총 3년 이상 거주한 내국인 학생이다.
내년과 2012년에는 유치원~9학년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유치원~4학년은 면접과 관찰 평가로, 5~9학년은 영어.수학시험과 면접을 통해 입학생을 선발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에 청라달튼외국인학교와 송도글로벌캠퍼스가 개교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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