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덕적도와 백령도 대표음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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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덕적도와 백령도 대표음식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11.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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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간재미찜과 백령도 해초비빔밥, 'I(섬) FOOD 메뉴 품평회'

    


 인천 옹진군 덕적도와 백령도의 대표음식으로 간재미찜과 해초비빔밥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30일 시청 중앙홀에서 전문평가단 10명과 시민평가단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I(섬) FOOD 메뉴 품평회’를 열어 덕적도 대표음식으로 간재미찜, 백령도 대표음식으로 해초비빔밥을 선정했다.

 덕적도 간재미찜은 지역에서 잡힌 간재미의 독특한 맛에 해풍을 맞고 자란 콩나물의 아삭함을 더한 음식이다.

 백령도 해초비빔밥은 지역의 특산물인 다시마와 다양한 해초류를 이용한 감칠 맛 나는 육수로 지은 건강 음식이다.

 시는 다음달 덕적도와 백령도 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코칭 및 친절서비스 교육에 나서 섬 대표음식을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작된 ‘I FOOD 프로젝트’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음식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가 청운대 조리학과와 손잡고 섬별 특색음식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한다.

 지난해에는 강화군 불음도 상합죽, 옹진군 장봉도 소라비빔밥, 옹진군 신·시·모도 해산물찜밥이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시는 2020년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12개 섬의 특색음식을 개발할 예정으로 향후 7개 섬 대표음식을 추가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 앞바다 어느 섬을 가도 회와 매운탕 등 똑같은 음식만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그 섬엔 그 맛이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경우 해당 섬을 방문할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섬별 특색음식을 개발하고 식재료와 레시피 등에 스토리를 입히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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