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은 3일 백령중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학생과 지도교사, 주민, 녹색사회연구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백령중고등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 활동을 정리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순 점박이물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점박이물범 관찰 및 특성 발표,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장지혜 지도교사와 김해진 학생이 학생 해양환경관리공단 표창을 대표로 수상했으며, 점박이물범의 먹이사슬에 대해 연구한 김준택, 오예원, 윤용빈, 최유정 학생이 인천녹색연합 상을 수상했다.
 
동아리는 내년에도 올 한해 활동을 계승하고, 제2회 점박이물범의날 행사를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학내외 캠페인 및 홍보활동 등으로 모금된 금액은 녹색연합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회는 해양환경관리공단, 녹색사회연구소,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 인천녹색연합이 주최·주관하고, 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TIDES FOUNDATION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