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청렴도 ‘만년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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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청렴도 ‘만년 제자리’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2.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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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2위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573개 공공기관에서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국민과 소속 직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정책고객 평가와 내·외부 청렴도 평가결과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

시 교육청은 올해 평가에서 ‘만년 하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41점을 얻어 12위로 작년보다 1계단 주저앉았다.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부패사건이 –0.3점을 기록했고, 정책고객평가에서 –0.03점을 얻어 종합청렴도 점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분야별로 청렴도 평가를 보면, 외부청렴도는 현장학습관리(-2.16점)와 운동부 운영(-0.95), ‘공사 관리·감독’(-0.55점) 등에서 감점을 받았지만, 방과후학교운영(1.89점)과 학교급식관리(1.82점) 등에서 점수를 얻어 외부 종합 청렴도는 작년 7.57점에서 올해는 7.59점으로 0,02점 상승했다.

내부청렴도는 업무추진비와 여비 운영비 등에서 위법·부당 집행한 경험이 있는 지를 평가한 예산집행에서 –0.14점을 얻었고, 조직문화와 부패방지제도, 인사업무, 업무지시의 공정성 등에서 점수를 얻어 작년보다 8.02점으로 상승했다.

정책고객평가는 부패인식 지수(0.01점)와 부패경험지수(0.93점)가 점수를 얻었지만, 부패통제지수에서 감점(-0.44)을 받아 작년(6.46점) 보다 –0.03점으로 6.43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을 비롯한 부패사건이 감점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하지만, 올해 내부청렴도 평가 점수는 많이 올라 긍정적인 면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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