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탄절에 양심수 특별사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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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성탄절에 양심수 특별사면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1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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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자회견, 이석기·한상균 등 석방 요구




성탄절을 앞두고 인천 양심수석방 추진위원회(준)가 양심수들을 특별사면하라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7일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심수 석방이 적폐 청산의 첫걸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추진위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이석기 통합진보당 전 의원 등 정치활동과 노동운동과 사상을 이유로 구속된 양심수들이 감옥에 갇혀 있다"며 "적폐 청산을 위해 이들 모두를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대부분은 박근혜 정권의 탄압으로 인하여 감옥에 갇혔으며, 박근혜 적폐의 최대 피해자들"이라며 "그들이 실정법을 위반했다고 하는 대부분의 행위는 지난 정권의 적폐에 맞서거나 그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과거 청산 과정은 피해자 회복 구제와 떨어진 적이 없다"며 "종단 지도자, 시민사회, 국제앰네스티 등 국내외의 양심수 전원 석방 호소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사면권 남용에 대한 그간의 염려는 타당한 면이 있지만 이는 권력형, 탐욕형의 거악 범죄자에 대해서이지 양심수에 대해서가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부답게 양심수 석방을 결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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