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진두항 "내년 국가어항 지정 추진”
상태바
영흥도 진두항 "내년 국가어항 지정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12.07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춘 장관, 농해수위 회의서 의사 밝혀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가 발생한 진두항이 내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안상수(중·동구·강화·옹진군) 의원은 7일 개최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두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해경의 초동대처가 늦어져 인명피해가 커졌다”며 “그 원인은 협소한 진두항에서 해경의 구조보트가 늦게 출동한 것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두항을 신속히 국가 어항으로 지정해 안전과 관리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영춘 해수부장관은 “진두항을 2018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 당시 최초 출동 명령을 받은 영흥파출소의 구조보트는 민간선박과 함께 묶여 있던 정박줄을 푸는 데 13분이 걸려 출동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영흥파출소는 인천해경서 관할 파출소 중 유일하게 민간선박 계류장에 구조보트를 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두항이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면 앞으로 항구시설이 확충될 뿐 아니라 모든 어항 기반 시설 설치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