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통해 국내 도착한 성화 다시 인천 찾아, 3일간 총 138㎞ 순회
지난 11월 1일 열린 인천대교~송도 달빛공원 간 성화 봉송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지난달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내년 초 다시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는 전국을 돌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내년 1월 10~12일 3일간 인천을 누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지역 공식 성화 봉송은 10일 송도 코스트코~연세대 국제캠퍼스~남동산업단지~소래포구~인천문화공원, 11일 문학경기장~월미테마파크~동산고~도화초~시청, 12일 시청~간석오거리~부원중~아시아드주경기장~강화 용흥궁공원 구간 총 138㎞를 순회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인천을 출발점으로 101일 동안 7500명의 주자에 의한 2018㎞의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성화 주자 숫자는 남북한 인구, 거리는 개최 연도를 각각 의미한다.
그리스에서 채화한 성화는 11월 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후 1시~6시 30분 인천대교~송도 달빛공원 구간을 달리고 오후 9시 김포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제주를 향했다.
성화는 인천~제주~부산~울산~창원~목포~광주~대전~천안~구미~대구~포항~경주~인천~서울~파주 등을 거쳐 동계올림픽 개막 당일인 2월 9일 평창에 도착한다.
시 관계자는 “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들이 인천지역 공식 성화 봉송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며 “성화 봉송 기간 중 구간별 교통통제가 실시되는 점에 대해서는 널리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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