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타고 떠나는 '남구 역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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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떠나는 '남구 역사여행'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2.0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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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민요 현대화 프로젝트, 연극 '남구 운전사'




“나는 택시 운전사, 나는 남구 운전사”
 
인천 남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50년 남구 토박이 택시 운전사. 이곳에서 50년을 넘게 살아온 그에게 남구는 뿌리이자 첫사랑 같은 곳이다.
 
운전사는 택시를 타고 지역 곳곳을 돌며 만나는 손님들에게 남구만의 매력과 애향심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남구학산문화원·인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연극 ’남구 운전사‘가 7일 학산문화원 소극장에서 열렸다.
 
’남구 민요 현대화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연극은 택시를 배경으로 남구가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손님들의 경험담과 신명나는 민요로 풀어낸다.
 
지역에서 전해지는 설화 ’문학산의 이상한 우물’의 배경인 문학동을 비롯해 계란빵의 원조로 알려진 용현동, 극동방송이 시작된 학익동, 도화동 수봉공원, 숭의동 와룡 양조장, 주안 염전 등 6곳의 동네가 손님들의 사연을 통해 등장한다.
 
50년 남구 토박이 택시 운전사는 곳곳에 숨어있는 숨은 역사와 이야기를 보탠다. 운전사는 그동안 잊고 살던 남구의 소중한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을 동네 이야기지만 호기심 넘치는 스토리와 현대민요, 유쾌한 대사들로 지루할 새 없이 풀어낸다.
 
남구 운전사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식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남구학산문화원(032-866-39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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