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INK콘서트에서 공연하는 걸 그룹<사진제공=인천시>


 인천 INK(Incheon K-POP)콘서트가 ‘2018년 K-POP콘서트 지원 공모’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한국관광공사의 K-POP 콘서트 공모에서 INK콘서트가 최종 선정되면서 최고등급인 A로 평가받아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 및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K-POP콘서트 지원 공모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개 사업을 선정하고 등급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A 1억5000만원, B 1억원, C 5000만원) 지급한다.

 올해 공모에는 18개 지자체 및 업체가 응모했는데 한국관광공사는 행사의 우수성, 관광수용태세, 콘서트 연계관광 상품 개발 노력, 마케팅 전략, 주최 측의 의지 등을 평가해 지자체 3곳과 공연업체 2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규관광콘서트를 개최해 왔고 2016년 INK콘서트로 명칭을 바꿨다.

 전 세계적인 K-POP 열풍에 힘입어 2016~2017년 INK콘서트에는 1만명이 넘는 해외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K-POP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제10회 INK콘서트는 9월 1일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기로 하고 8억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해외홍보 및 마케팅 비용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더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INK콘서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적지 않은 지원금을 확보함으로써 10주년 행사를 더욱 알차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INK콘서트를 준비하고 다른 관광상품과 적극 연계해 전 세계에 한류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