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 2018년 영상인력 및 단체 지원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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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상위, 2018년 영상인력 및 단체 지원사업 공모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3.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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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제작지원 및 영상단체 지원 부문 공모 시작

김정은 감독 작품 <야간 근무>의 스틸컷. (인천영상위 제공)


 
인천시 영상위원회(이하 영상위)가 우수한 영상 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인천 영상인력 및 단체 지원 사업-씨네人천’의 공모를 시작한다.
 
‘씨네人(인)천’은 뛰어난 지역 인재의 발굴·육성을 통해 인천의 영상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인천 연고 영화인의 창작이나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상위 측은 ‘씨네人천’ 지원작은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2016년 미장센 영화를 휩쓸었던 정승오 감독의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 전주국제영화제·정동진영화제·미장센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이란희 감독의 <천막>, 제5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이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전주영화제 등이 선택한 김정은 감독의 <야간근무>,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오른 한세하 감독의 <364일> 등 인천창작자와 그 작품에 영화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에 힘입어 영상위는 “올해는 지원규모뿐 아니라 사업의 영역 또한 한층 확대하고, 작품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토탈 케어’ 한다는 계획”이라 밝혔다.
 
‘씨네人(인)천’은 영상 인력 지원과 영상 단체 지원으로 구성된다. 이중 영상 인력 지원은 제작지원 부문과 기획개발 부문으로 나뉘며, 인천 출생 및 거주, 인천 소재 학교 졸업 등 인천에 연고가 있는 만 15세 이상의 감독을 대상으로 한다.
 
제작 지원작에는 편당 장편 최대 5천만 원, 단편 최대 7백만 원을 지원하며, 기획개발 지원작에는 편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원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1 멘토링 및 특강을 제공하며, 극장 시사회 개최를 통해 실제 극장에 완성작을 상영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에 더해, 지역 영상문화 생태계에 파급효과가 큰 작품들에 대해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 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과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 단체 지원은 인천 내에 거점을 둔 비영리단체 또는 관내에서 3년 이상 활동을 해온 단체를 대상으로 하여, 영상 관련 사업비를 최대 1천만 원 지원한다.
 
국·공립 기관 산하 출연기관 및 단체, 영리를 목적으로 한 단체, 인천시로부터 유사한 목적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단체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다양한 부문의 지원 중 가장 먼저 단편영화 제작지원 부문과 인천 영상 단체 지원의 공모를 시작한다. 접수기한은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편영화 제작지원 및 기획개발 지원 부문’은 조만간 별도로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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