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역임
인천지역 환경운동가 출신인 서주원(58) 전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26일 제8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외부공모를 거쳐 선임된 신임 서 사장은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공동대표,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비롯해 환경교육센터 소장,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97년 5월 영흥도 화력발전소 대책회의 집행위원장으로 반대 투쟁을 벌이다 부지 공사현장에서 연행돼 구속되기도 했다. 서 사장은 지난 2003년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최초로 시도한 회원 직접투표에서 최열 전 사무총장에 이어 6대 사무총장에 취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매립지공사 사장에 환경단체 출신 인사가 임명된 것은 2000년 공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
서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6월 25일까지 3년이다.
인천에서 여성·노동운동을 해온 부인 남인순씨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송파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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